내 자궁을 위한 작은 용기, 그리고 후회 없는 선택 한때는 남의 이야기인 줄 알았습니다.'자궁경부암 예방 백신'이라는 말을 처음 들었을 때가 떠오릅니다. 첫 아이를 가지기 전, 백신이 국내에 처음 도입되던 시절이었어요.그때는 이미 임신 중이었고, 백신은 20대 여성에게만 권장된다고 하니 나와는 거리가 먼 이야기처럼 느껴졌죠. 시간이 흘러 딸이 중학생이 되기 전, 예방접종 안내장을 받아 들었을 때도 저는 생각했습니다."이건 아이들 이야기지. 난 이미 늦었어."하지만 정말 그랬을까요? 자궁 내막이 두껍다는 진단, 그리고 ‘나의 자궁’에 대한 걱정 어느 날 정기 검진에서 의사 선생님께 이런 말을 들었습니다."자궁 내막이 평소보다 두꺼워졌네요. 주의 깊게 지켜봐야겠어요." 그 말을 듣고 나서야 문득,‘내 자궁은..